
ㅋㅋㅋ 외출중인 나에게 반가운 전화가 울렸어요~
바로 택배 아저씨입니다...
부랴부랴 달려서 집으로 갔어요~
몇년만에 뛰어보네요~

경비실에서 찾아오면서 급한 마음에 엘리베이터안에서 뜯어보았어요~
아~친절한 편지까지 정말 선물을 받은 것처럼 기분이 좋아요~
벽화스텐실본과 물감 스텐실붓까지 들어있어요!
저에게는 진한 파랑 물감이 왔는데요~
우리집벽이 하늘색인걸 어찌 알았을까요?

원래 우리집 거실벽입니다.
남편이가 아무것도 걸어주지 않아 이 지경입니다.
뭐 집에 있는 드릴로는 뚫리지도 않지만요~

스텐실은 작은 것은 해보았지만 벽화처럼 큰 작품은 처음이라 기대반 걱정반이에요~
먼저 자리를 잡고 마스킹 테이프로 고정시켜요~
일반 테이프로 붙이면 벽지가 뜯길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이벤트 선물로 온 파란 물감과 검정 물감을 섞어 하기로 결정!하고
물은 아주 아주 조금만 묻히고 톡톡 두드리기 시작합니다.
물이나 물감이 많이 묻어 있으면 예쁘게 나오지 않으니 또 주의!
열심히 노가다중인 저의 손입니다.
주인을 잘못만나 고생이 많습니다...
궁금하니까 슬쩍 들어봅니다.
뭐 잘 나온것 같군요! 하하


짠 완성입니다. 거의 40분 이상 걸린것 같아요~
무슨 뜻인지 아냐고 물으신다면 글쎄요~비밀이에요!!!


조그만 저희집 거실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아~벽이 예뻐지니까 인물이 사네요~


스텐실은 직접 작업하는 보람도 느낄수 있구요~
색도 내가 정할수 있고 또 여러번 할수 있어서 데코스티커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것 같아요~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으니 올 가을 꼭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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