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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스 테이블과 벤치
반제품이여도 만드는 건 참 힘들더라구요
과정을 사진과 함께 올리고 싶은데 파일첨부는 두개만 되어서
완성품과 보안점 사진을 두개 올립니다.
1) 완성품 - 테이블과 벤치
사이즈와 가격에서 우선 선택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결국엔 마이드림하우스가 저렴하면서 사이즈도 좀 커서 주문했구요
2~3일 걸릴 줄 알았더니 다음날 배송되서 놀랬습니다^^
처음 DIY를 해보는거라서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전동드라이버만 있음 손쉽게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굉음과 진동에 겁도 먹었구요
먼저 테이블을 시작했는데 한 쪽 맞추면 다른 쪽이 엇나간다던지, 상판이 벌어진다던지 등등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어떻게든 만들어냈네요
한쪽 다리와 상판이 맞아떨어지지 않고 벌어진 부분이 있어서 다시 풀려다가
맞춘 거 다시 풀고 그러면 목재에 좋지 않다고 들어서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테이블을 끝내고 벤치를 하는데 다리부분은 손으로도 쉽게 나사가 조여지는데
다리와 상판연결은 기계를 이용해도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포기하고
근처 공방에 부탁해서 만들어주셨구요. 그 분이 목재 참 좋은데 목재의 질을 살려주지 못하는 페인트를 사용했다고 하더라구요 ㅠ_ㅠ 그래도 어쩌나요... 다 칠해버린 걸...ㅋ
힘들게 완성해서 그런지 정이 가고 참 이쁘네요^^ 지금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튼튼하게^^
2) 보안점
벤치에서 이 점을 보안해주셨으면 좋겠어요
1번과 2번 보시면 상판을 고정해주는 중간 프레임인데요
여기엔 나사구멍이 없었어요. 그래서 나사로 고정할 때 드릴로 한번 뚫어준 후 박는게 편해요
아마 나사가 살짝 잡아주는 거여서 구멍을 안 내신거 같은데 드릴로 뚫고 조금 긴 나사를 이용하시면
더 튼튼하게 만들어질 거에요.
3번이 가장 문제였는데, 작은 사이즈의 공구가 아니라면 나사 박기가 제일 힘든 곳이였어요.
그래서 저는 위에서 박았답니다. 즉 위에서 아래가 아닌 앉는 부분, 위에서 아래로
상판 네곳의 모서리에 나사가 보이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튼튼한게 더 중요하니깐 위에서 아래로 긴 나사를 이용해서 박고 그 자릴 메꿔주고
페인트칠하니깐 그리 크게 보이진 않더라구요^^
이상 초보자의 프로방스탁자-벤치 만들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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