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공간박스가 12개 있었거덩요. 아홉개는 붙여서 삼단책장을 만들었는데 세개를 어디다 써야 잘 썼나 여러번 고민하던차에.. 다른님들처럼 벽난로도 만들어보고싶고 작은 장도 만들어보고싶었지만... 도저히 만드는법을 모르겠더군요... 그러다 우연찮게 원목diy가게를 들리게 되었는데...벤치를 만들고싶다하니 어찌나 비싸던지요. 옆집에 합판가게 있다고 가보라 그러기에...갔더니 4m짜리 합판을 만원에 팔더이다. 두툼하기도 하고 해서 아저씨한데 삼등분 부탁해서 자르고 집에오자마자 못질하고 페인트에 시트지까지...삼단책장은 파란색dot무늬 시트지여서 좀 느낌이 다르게 핑크색  dot시트지 를 붙였네요...(좀 엉성함) 그래도 만들어놓고 나니 아이들도 베란다가서 앉아서 책읽기도 하고 제가 가끔은 커피한잔 들고나가서 마시기도 하고...새로운 공간을 맹글었어여.. 밑에가 공각박스 세개입니다..책정리도 같이 할수있고... 담엔 아들침대 프레임을 만들어볼까 머리속으로만 설계하고 있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