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서 집에서 직접 현미를 도정해서 먹는데...그래서 집에 조그만 도정기를 가지고 있거든요...근데 이게  은근히 자리를 차지해서 참 수납이 곤란했답니다...몇년간 이렇게 그냥 미니 도정기 놓고 그옆쪽으로 쭈루룩 양념통들을 늘어놓고 살았는데..그러다 보니 씽크대위가 정리정돈이 안되고 엉망일때가 많더라구요...이번에 가스렌지를 전기렌지로 바꾸면서 도정기도 가려주고 양념통들도 수납할수 있는 도정기 수납장 만들어 봤어요...^^;; 아직 색상은 칠해주지 않았는데....당분간 이대로 사용하다가 색칠해줄까 하구요... 복잡한 작업은 아니지만 그래도 해놓고 나니 정리정돈도 잘되고 은근 뿌듯하네요... 도정기에 쌀을 넣어서 갈아주어야 해서 넣다빼기 쉽게 양옆이 트여있게 해서 도정기위로 덥어씌어지게 만들고 수납장쪽도 뒤쪽에 패널 대줄까 하다가 그냥 놔뒀네요...어차피 설명이될지 모르겠지만 싱크대가리막이 있어서 뒤쪽에 패널 안되주는편이 더 유용하거든요... 먼저 도안그리고 작업했답니다....아무리 간단한거지만...도안 정확하게 그려서 칫수 맞추고 하는거랑 대충 하는거랑은 차이가 있을듯 해서요... 목재는 삼나무 원복 12T사용했는데....조금 얇은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뭐 무거운거 올려놓을건 아니니깐~~암튼 깔끔해진 주방에서 향긋한 삼나무 향내도 나고...좋아요~ 일단 목재용본드로 붙여준뒤에 이중기리이용해서 구멍뚫어주고 나사로 박아줬어요...좀 튼튼하라고...첨엔 꺽쇠를 사용할까 했는데...사용안해도 괜찮을듯 해서 그냥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