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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딩의 위력~
32평 아파트를 10년 넘게 살다보니 집안 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생기더군요...
좋은 방법없을까 궁리하다가 비싼 인건비에 질려
제가 직접 도배하기로 결심하고
낮에는 직장에서 밤에는 집에서 도배를 2주 넘게 하고 있습니다.
벽지가 아무리 이뻐도 어딘가 모르게 허전해 보이던 차에
몰딩을 구입해서 나름 멋을 부려보았어요...
정말 몰딩의 위력이라고 할까...분위기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면서
집안이 더욱 화사하고 멋스럽게 변했습니다.
비싼돈 주고 인테리어 맡기신분의 솜씨에 비하면 보잘것 없지만
나름대로 제 솜씨에 요즘 감탄하며 살고 있어요...
지금도 사무실에서 차한잔 마시며 집에서 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재료생각에 좀이 쑤시네요...이것도 중독초기 증상일까요...
빨리 하고 싶지만 직장생활하면서 하려니 시간이 배가 걸리네요.

댓글 (3)
마음은 무지 바쁘네요 기운찬 월요일되시길 바래요...
[01]
테이프가 두께감이 있어서 위에서 내려다 볼때 틈이 보이는게 싫어서 다시 뜯어서...
이때 조심하세요! 벽지가 좀 손상되거든요...
오공본드랑 실리콘으로(금방 굳으니까 순발력이 필요해요...ㅋㅋㅋ) 재빠르게 밀착해서
눌러줬더니 틈도 거의 없고 넘 만족스러웠어요...*^^*[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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