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옆과 식탁벽에 소호머스타드 바르고 나니 신랑이 예쁘다고 다 하라길래 남편의 의도를 모르고 선뜻 넘 하고 싶었던 아이비 트레일 벽지를 사다가 거실에 바르고 났더니 TV 보면서 벽지를 쳐다보면 눈이 빙빙 도는거 같아 아프더라구요 신랑은 머스타드 벽지로 다 바르라고 했던거고 저는 내 취향대로 벽지를 다르게 할려고 했는데 신랑 짜증난다고 하면서 아이비 위에 머스타드 벽지 덧바르라고 하길래 아이비 벽지가 고가라 아까워서 그냥 나두고 있던 차에 벽지 풀칠이 잘못됐는지 한 일주일 지나니까 알아서 벽지가 떨어지더라구요. 올커니 벽지 다시 때내고 식탁옆 소호머스타드 위에 아이비를 덧발라 놓고 나니 그래! 아이비 자리는 여기다 싶어요. 넘 맘에 들고 예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