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공주님이랍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제 딸이지염.^^
요녀석, 첨으로 자기방을 가지고 싶다고 하기에
요녀석을 위해 가구리폼에 도전했땁니다.^^

요녀석들...우연히 지나다가 재활용센터에서 건진 제 보물들이지염.^^
낙서도 되어있꼬, 긁힘도 많고, 손잡이까정 없어진 녀석들이지만,
요녀석들 업어오면서 꿈도 컸답니다.ㅎㅎ

초벌제 발라놓고 기다리는 중이예염.^^

서랍장은 복도에, 행거는 발코니에서..

페인팅 다 끝내고, 방으로 옮겨와 몰딩장식 붙이고, 바니쉬 발라서 말리는 중이지염.^^

신랑이 아직은 손잡이 붙이기 이르다며,
페인팅한거 벗겨진다는데도 불구하고 맘이 급해서 손잡이 달다가 그만 사고를 쳤어염.
손잡이 언능 달고 벗겨진거 보이는 부분만 살짝쿵 화이트액으로
땜빵(?)해놨지염..(신랑은 지금도 몰라염..ㅎㅎㅎ)

몰딩장식 붙이고, 손잡이 달고 나니 이제 제법 서랍장의 티가 나지염?
ㅎㅎ 근데, 비몽사몽간에 주문넣고 나니,
손잡이 달때 보니까, 한칸당 손잡이 한개로 계산하는 바람에 10개를 주문해야하는데
6개만 했네염..이궁...
마이드림하우스에 나머지 4개 주문넣어야한답니다.ㅎㅎ

뭔가 이상한거 발견하셨나염?ㅎㅎㅎㅎ
신랑이 서랍장 들여올때 한개를 뒤집어서 놨어염.
것도 모르고 그냥 신이 나서 몰딩 장식 붙이고 바니쉬까지 발라놨는데,
뭔가 이상하다는....
그래서 보니, 서랍장 하나가 뒤집어져 있어서 몰딩도 뒤집어 졌지 뭐예염..
신랑 曰 "첨부터 그렇게 하려구 했따구 하믄 되지 뭐..."@.@

첫 작품치고는 꽤 맘에 드는데...어떠세염?ㅎㅎ
정말 열심히 그리고 꼼꼼히 했땁니다.^^
곳곳에 눈에 띄는 곳은 몇가지 있지만,
헌가구 주어다가 리폼해준건데도 좋아하는 울 딸랑구 보믄서~~
ㅎㅎ 넘 착한녀석아닌가 싶기도하궁...
첫 작품에 저정도면 괜찮은건가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염.^^
댓글 (5)
울아덜한테도 서랍장 주워와서 해주고 잡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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